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북부지역 시민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자치분야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경기북부 발전방안에 대해 19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북부지역 YMCA·YWCA 등 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17일 열린 사회적경제 분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후석 행정2부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 비전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경기북부의 현황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 추진 이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파급효과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 후 시민단체의 건의사항 청취 및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시민단체의 △경기북부 장애인 광역이동시스템 개선 △중복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특별대책 △경기북부지역 기지촌 여성지원 △경기북부 문화예술 정책 △접경지역 역사문화유산 보호 △경기북부 폐기물처리시설 과도 증설 억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정책 개선 등 건의안에 대한 향후 발전 및 지원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경쟁력까지 높이는 것"이라며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안보의 이유로, 규제의 이유로 역차별 받던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간담회는 RE100 탄소중립 분야 시민단체와 7월 3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