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소속 이재영 간사(강동을 당협위원장)가 당대표 선거 관련해서 "지금 한동훈 전 위원장이 출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재영 간사는 1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출마하는 것에 더 무게를 실어야 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총선 실패의 책임론에 있어서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전혀 없다"며 "당연히 책임이 있다. 왜 없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지금은 나올 것 같다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행자의 책임론 관련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윤석열 대통령 비율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워낙 참패를 했기 때문에 그 비율을 정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한숨만 나오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는 총선이 "55대45 이 정도로 졌으면 궁금해서라도 이런 분석을 해볼 텐데 거의 2대1로 참패를 했다"며 "이건 스코어라기보다는 패스/페일일 거 같다. 그래서 저희는 완전히 이번에 졌기 때문에 그걸 비율로 나눈다는 거 자체가 그 질문을 제가 받기는 하는데 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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