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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대구서 제1차 전당대회…이기인-허은아 양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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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대구서 제1차 전당대회…이기인-허은아 양강구도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

개혁신당의 제1차 전당대회와 함께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가 지난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합동연설회 후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 관련 이기인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 후보는 총 유효표 100표 중 36표를 차지했다.

허은아 후보 30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8표, 천강정 후보 4표 순으로 득표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수는 이 후보 96표, 허 후보 90표, 조 후보 61표, 전 후보 32표, 천 후보 11표로 이날 경상권 합동연설회는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제주에 이은 세 번째다.

개혁신당은 오는 19일 서울에서 마지막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를 열어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당의 심각한 재정위기와 인력난, 불분명한 정체성 등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당대표는 이기인"이라며 "당원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진흙투성이가 되더라도 괜찮다고 각오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대통령을 만들 홈런타자 기호 4번 허은아"라고 스스로 소개하며 "개혁신당을 존재하게 한 당원들의 꿈을 담아 탐욕과 비겁함이 승리하지 않도록 물러섬 없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전날 홍준표 대구시장의 만남과 관련 "정치 현안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와 관련해서는 "홍 시장이 이미 공개적으로 본인은 시장직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그 뜻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강정, 이기인, 조대원, 전성균, 허은아 후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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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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