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응급처치, 병원 이송 체계 등 집중 점검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19일 속초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요트와 낚시어선이 충돌하여 전복·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각 구조세력의 협조체계, 해양에서 구조된 인원들의 응급처치, 병원 이송 체계 등 전반적인 과정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9일 속초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

박형민 서장은 “해상에서의 재난상황은 육상과 달리 해경, 소방과 같은 재난 대응 기관은 물론 사고해역 인근에서 활동중인 민간세력의 협조가 인명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례가 많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훈련은 해양경찰 구조헬기를 비롯하여 함정 8척, 강원특별자치도청, 속초시청, 소방, 국민 드론수색대, 민간해양구조대 등 관내 민·관·군 구조세력이 모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