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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앞산터널로' 통행료 동결…자금재조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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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앞산터널로' 통행료 동결…자금재조달 효과

대구시가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대구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간) 실시협약 변경 체결에 따라 올해 1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던 통행료가 기존 1700원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또 시가 부담해야 하는 법정경비 36억 원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로 합의해 2039년까지 최대 588억 원의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앞산터널로는 대구남부순환도로 주식회사(이하 '사업시행자')가 2039년까지 26년간 운영하도록 대구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개통 후 추정 교통량 대비 52%의 낮은 통행량으로 사업시행자는 2021년 9월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재조달하는 자금재조달 계획서를 제출해 2024년 2월 말까지 협상 및 내부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사업시행자와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50:50으로 공유해 기준통행료를 1150원에서 1087원으로 63원 인하하는 내용으로 지난 11일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물가상승으로 2024년도 징수통행료는 1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현행 1700원으로 동결돼 통행료 인상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매년 약 18~34억 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시민들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금리인하 등 금융환경의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자금재조달을 추진해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앞산터널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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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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