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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격 황제' 진종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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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격 황제' 진종오 영입

秦 "많은 사랑, 관심 받아…이제 돌려드릴 시간"

국민의힘이 '사격 황제'로 불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4.10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5일 진 이사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 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올림픽과 각종 대회를 하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며 "받은 만큼 이제는 제가 여러분께 돌려드릴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진 이사는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 또한 소외된 비인기 종목 선수들도 있는데 그분들을 하나로 모아 함께 힘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라며 "스포츠에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를 좀 더 활성화해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화려한 선수생활과 스포츠 행정가의 모습만 떠올리기 쉽지만 선수 시절 사격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쇄골부상을 겪었음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장본인"이라고 진 이사를 소개했다.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경기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이입을 해 진 선수의 경기를 봐왔다.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다"며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스포츠 스타'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씨의 국가대표 시절 감독이었던 이용 의원을 영입했고, 이 의원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수행실장을 지내며 당내 대표적 친윤 인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논문 표절 논란으로 탈당했다.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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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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