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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옥계항 강원권 기업 물류비 절감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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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옥계항 강원권 기업 물류비 절감 효자노릇 '톡톡'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컨테이너) 옥계항 통해 첫 수입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 40HQ 컨테이너 화물 22개(481,080KGS)를 옥계항을 통해 수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릉 옥계항은 지난해 8월 컨테이너 국제항로 첫 취항 이후 연말까지 16항차 1640TEU(32,883,070KGS)의 목재펠릿을 수입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강릉시는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 40HQ 컨테이너 화물 22개(481,080KGS)를 옥계항을 통해 수입한다. ⓒ강릉시

이번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비료 원료는 그동안 강릉 소재 모 기업에서 인천항을 이용해 국내로 수입한 후 긴 육상운송거리 때문에 큰 물류비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강원지역 소재 기업들이 옥계항 국제항로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게 된 첫 사례이며, 수입 화물 품목 다변화라는 점에서도 민선 8기 출범 후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로 성장해 가는 길에 큰 이정표를 남기게 되었다는것이 강릉시의 설명이다.

향후 강릉시는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운영' 협약사들과 함께 동남아·미주 등지로 서비스 항로를 확대하고 옥계항 국제항로 서비스를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항로 서비스 시작 후 지역 수출입 기업들로부터 옥계항 이용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강원권 기업들이 물류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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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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