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월 2일부터 8일까지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속초시청 직원들이 국 단위별로 실시하며 특히 오는 2월 8일 이병선 시장이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하여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강원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실에서도 직원 20여 명이 2월 7일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하여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달 20일부터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월별 개인 할인구매한도를 지류 기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카드·모바일 기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속초사랑상품권은 10% 할인 판매로 설 명절이 있는 달은 1인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이병선 시장은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통해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올 설 연휴에는 온누리상품권 및 속초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여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점가에서 알뜰하게 소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