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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400억원 융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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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400억원 융자추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신청 진행 … 경영안정 기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4년 기업경영정책자금 융자추천’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기업경영정책자금은 기업의 시설자금 또는 운전자금으로 용도가 지정된 자금을 말하며, 시중 대출금리보다 2.5%~3%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고 해당 이자 차액을 강릉시가 금융기관에 보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릉시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4년 기업경영정책자금 융자추천’ 신청을 받는다. ⓒ강릉시

강릉시는 지난해 말 2024년 기업경영정책자금 융자추천 계획을 공고했으며, 신청일 기준 강릉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고 연간 접수와 융자추천 일정은 공고문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올해 첫 회차 융자추천 신청은 오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시청 18층 소상공인과에 방문하여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책자금 신청 시 강릉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27개)의 사전 대출 심사와 각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 확인 등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한 만큼, 서류를 준비한 기업들이 모두 심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해 융자추천을 추진한다.

추첨은 회차별(3일간 접수분)로 진행되며, 해당 회차의 신청금액 합계가 자금의 범위 이내인 경우에는 추첨을 생략하고 적합성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 모두를 융자 추천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해 정책자금 융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자금 신청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거나 자금 소진으로 인해 어렵게 준비한 서류를 제출조차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선정 방식을 기존 선착순에서 추첨방식으로 변경하게 되었다”며 “관련 기업 및 소상공인은 기간 내에 접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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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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