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전북도는 지난 8일 김제시 용지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이 잇따라 폐사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중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16만5000여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곳은 전북지역 2곳과 전남지역 2곳 등 모두 4건이 신고됐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9일 오전 10시부터 10일(일) 밤 10시까지 36시간 동안, ’닭과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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