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19%가 이재명 대표를, 16%가 한동훈 장관을 꼽았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의 결과다. 한국갤럽은 보기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민주당 지지자(334명) 중에서는 50%가 이 대표를 꼽았다. 국민의힘 지지자(351명) 중에서는 41%가 한 장관을 꼽았다.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표한 응답률은 35%였고,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표한 응답률은 51%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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