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대구경북 지역, 6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31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1%, 부정 평가는 62.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3%였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3%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긍정 37.1%, 부정 61.4%였고, 경기·인천은 긍정 31.9%, 부정 67.1%,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7.3%, 부정 61.0%,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4.2%, 부정 54.0%, 대구·경북은 긍정 44.7%, 부정 53.1%, 전남·광주·전북은 긍정 26.0%, 부정 74.0%. 강원·제주는 긍정 34.3%, 부정 65.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만 18세~29세에서 긍정은 24.2%, 부정은 74.5%였고, 30대에서는 긍정 40.8%, 부정 57.7%, 40대는 긍정 31.0%, 부정 67.8%, 50대는 긍정 27.4%, 부정 72.1%, 60대 이상은 긍정 48.4%, 부정 49.8%였다.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추월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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