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주 연속 20%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1.6%,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3%)한다는 응답률은 29.0%였다. 부정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 54.7%,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2.6%)는 67.3%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3.7%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높았고,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9.0%포인트 하락한 12.7%였다.(부정 79.9%)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 특히 대구·경북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0.4%포인트 하락해 33.9%를 기록했다. (부정 63.5%)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지지율에서 20%가 붕괴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19.7%, 부정평가 74.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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