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차이가 18%포인트 이상이라는 ARS(자동응답 방식)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격차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와 유사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2%,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0.7%로 각각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0.5%p 오른 3.1%였고 무당층은 10.1%였다.
ARS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응답률은 2.0%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7%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5% 아래로 내려온 것은 5월 첫째주(34.6%)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조사도 ARS 방식으로 전국 성인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였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12~13일 전국 성인유권자 1013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은 33.9%를, 민주당은 38.1%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 민주당은 32.8%였고, 8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5%, 민주당 34%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역전된 것이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1%였고, 포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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