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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하태경에게 "대통령 생각 있느냐?" 물었더니…

"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 대통령실 모종의 압력 때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서울 출마 선언을 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에게 "대통령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하지"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1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하 의원이 자신의 서울 출마 선언 이유를 설명하겠다며 전화를 해서는 "이미 3선 이상 같은 지역에 출마하는 걸 금지하는 법안 같은 것을 만든 적도 있고, 그 말을 따른 적도 있고"라며 "지금은 자기도 꿈을 좀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부산 해운대)에서 벗어나서 서울로 한번 도전해 볼 때도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진 교수가 "거기 있다가 부산시장 이런 데 도전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하 의원은 "지역에 한 번 묶이면 올라오기가 힘들어서(다)"라고 말해, 진 교수가 하 의원에게 "'대통령 할 생각 있느냐?' 그랬더니, (하 의원이) '당연하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진 교수는 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의 경우 "대통령실의 의중을 따른 것"이라며 "결국은 모종의 압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총선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그전부터 분명히 드러내지 않았나.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물갈이인데, 그래서 그쪽 부산·경남 쪽 부울경 쪽은 '4+1'이니, '살아남은 사람이 넷 더하기 하나' 이런 얘기가 있었지 않았나"라면서 "(하 의원) 그런 흐름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대통령실의 요구를 굉장히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받아치는 게 낫다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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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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