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홍준표 "깜도 안되는 자들이 개혁 빙자 깐죽대"…하태경·천하람 직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홍준표 "깜도 안되는 자들이 개혁 빙자 깐죽대"…하태경·천하람 직격

홍준표 대구시장과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박근혜 정권 궤멸 후 동지의 등 뒤에 칼을 꽂고 나가서 가까스로 일어서려는 자유한국당을 아침마다 저주하던 자들을 나는 잊지 못한다"며 "그런 건 사감(私感)이 아닌 공분(公憤)이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아무리 사이비 개혁의 탈을 쓰고 몸부림쳐도 동지를 배신한 자는 배신자일 뿐"이라며 "개혁정책 하나 없이 눈만 뜨면 당과 정권 비난만 일삼는 자들이 무슨 생각으로 당에 남아 있는가. 그런 거 가지고 니들이 시비 걸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똑같은 부류, 깜도 안 되는 자들이 지금도 우리 당 내에서 개혁을 빙자해 깐죽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천하람 위원장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시장은 부산에서 3선을 한 하태경 의원이 서울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자 "자기 살 길을 찾는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홍 시장을 향해 "이런 좋은 사례가 나오면 그 자체로 평가하고 도울 생각을 해야지 왜 사감을 앞세워 깎아내릴 생각만 하나"라며 "수도권에 도전할 엄두도 못 내다가 결국 영남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보다 백 배는 낫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25일 중구 관문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