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지수 옹기장이 춤을 춘다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지수 옹기장이 춤을 춘다고?

24일 예술창작라움 ‘춤으로 빚다’ 아산코미디홀 무대에 올라

무형문화재 이지수 옹기장이 24일 오후 2시 아산코미디홀 무대에 오른다.

예술창작라움이 충남문화재단 지역특화문화브랜드기획사업에 선정돼 이 옹기장과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예술창작라움은 2018년 창단한 무용단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장군의 꿈을 담다’, 시대의 화가 클림트를 소재로 한 ‘클림트 춤으로 만나다’,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소나기’ 등 매년 쉬지 않고 창작무대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수 옹기장과 함께하는 '춤으로 빚다' 공연이 24일 아산코미디홀 무대에 오른다 ⓒ예술창작라움

충남 아산 도고에서 70여 년 옹기를 빚어온 이 옹기장은 2008년 충남 무형문화재 지정을 받았다.

도고옹기는 한때 빛깔이 곱고 모양이 유려해 찾는 사람이 많아 옹기장이 70여명에 달할 만큼 명성을 날렸다.

이제 이 옹기장은 도고에서 전통방식으로 옹기를 빚는 유일한 인물이자 전국에서도 찾기 드문 옹기장이다.

예술창작라움은 이 옹기장의 70년 세월을 무대에 담았다. 이 옹기장도 직접 무대에 올라 수레에 흙을 얹고 옹기를 빚는다.

옹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몸짓으로 표현했고, 숨 쉬는 옹기도 창작무용으로 형상화했다.

예술창작 라움 관계자는 “플라스틱 그릇이 등장하면서 옹기는 설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지구를 병들게 하는 주범이 됐다. 이지수 옹기장의 인생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짚어보고 싶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춤으로 빚다' 공연 포스터 ⓒ예술창작라움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