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주만에 소폭 하락해 3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5.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상승한 61.8%로 나타났다.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는 지난주 개각이 꼽혔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장관 후보자들의 지난 행적과 발언이 재조명된 주 후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5.3%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이 1.8%포인트 오른 46.0%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1%였다. 무당층은 12.0%로 나타났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주 초반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을 고리로 대야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지만, 지지율에 의미 있는 수준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단식장 흉기 난동 등 일부 악재도 있었으나 예상을 넘는 단식 장기화로 지지층 결집세가 뚜렷이 보이며 5월 2주(47.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46.0%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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