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과 관련해 '정부 견제론'이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였다.
정권 견제론이 과반을 넘어선 것이다. 두 응답률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4%를 기록해, 전주보다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로 전주와 동일했다. 양당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33%로 전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58%로 1%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이 꼽혔고,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6%),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이 꼽혔다.
이번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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