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이 이천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잼버리 대원 170여명을 맞이한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의 환영인사다.
이천시는 지난 8일 새만금에서 철수한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기숙사에 이들이 머물 숙소를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잼버리 대원들이 이천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잼버리 체류지원 TF팀'을 꾸려 숙소 및 행정지원반, 현장안전지원반, 의료‧식품안전지원반, 문화프로그램 및 통역지원반 등 4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숙소 및 행정지원반은 숙소와 체류기간 생활 전반을 관리하고, 현장안전지원반은 숙소 상황대응 및 유관기관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의료‧식품안전지원반은 비상응급의료 지원과 급식업체 위생을 지도 관리하고, 문화프로그램 및 통역지원반은 관광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통역을 지원한다.
경찰은 숙소 주변에 경비인력을 배치해 우발적인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시설을 점검했다.
시는 태풍과 폭우에 대비해 잼버리 대원들의 문화체험을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했다.
이천의 거북놀이, 시립박물관 관람, 쌀피자 체험, 목각 만들기 체험 등의 문화체험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 견학을 준비했다. 11일 청강대 체육관에서 이은결 매직쇼를 끝으로 문화체험을 마무리 한다.
김경희 시장은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가진 잼버리의 의미처럼 이천시를 찾은 청소년들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며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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