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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테러 피해자 60대 여성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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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테러 피해자 60대 여성 결국 사망

흉기 테러 전 차량 테러 피해자…총 피해자 사망 1명, 13명 부상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64세 여성 A씨가 6일 오전 2시경 사망했다.

A씨는 해당 사건 피의자 최모(22) 씨가 흉기를 휘두르기 전, 모닝 승용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해 사람을 공격한 차량 테러 사건의 피해자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외식하러 AK플라자 인근으로 향하다 변을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결국 이날 숨을 거뒀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앞서 전날(5일) 최 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최 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 위치한 AK플라자 인근 인도로 차를 몰아 5명을 들이받는 테러를 저질렀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크게 다쳤다. 이 중 한 명인 김모(20) 씨는 위중한 상태다.

최 씨는 이어 차량에서 내려 AK플라자 1층과 2층을 오르내리며 지나가는 시민을 흉기로 마구 공격했다.

흉기 공격으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다. 이 중 8명이 중상자다.

최 씨는 이번 테러를 위해 범행 하루 전 서현역 인근 대형마트에서 범행을 위해 흉기 2점을 구입했다.

최 씨는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정신의학과 치료 결과 분열성 성격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제대로 치료를 이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 씨는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한다"는 등의 주장을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및 흉기 테러 피해자인 60대 여성이 6일 오전 2시경 사망했다. 사건 당일 경찰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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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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