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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기 앞으로 확장 국면" 日 기업 급증… '韓 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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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기 앞으로 확장 국면" 日 기업 급증… '韓 과 대비'

<아사히신문> 조사 결과 발표…日 주요기업 100곳 중 76곳 '경기 긍정'

향후 일본 경기가 긍정적이리라고 보는 일본 기업의 수가 급증했다. 한국과 대비된다.

25일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전국 주요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일본 경기가 '확대한다'(확대, 완만한 확대)고 본 기업은 76곳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11월 같은 조사의 46곳에서 30곳 증가한 결과다. 앞으로 일본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나눠 보면, 일본 경기가 '완만하게 확대'하리라고 본 기업이 75곳이었고 '확대'하리라고 본 곳은 1곳이었다.

반면 '완만하게 후퇴'하리라고 응답한 기업은 1곳에 불과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는 71개사가 '개인 소비'를 꼽았다. 즉 앞으로 일본 내수 시장이 소비 확대에 힘입어 활성화하리라고 본 기업이 많았다는 얘기다.

앞으로 3개월간 일본의 개인소비 동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74개사가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작년 11월 44곳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전망이 기업 경영에 반영되면, 기업은 앞으로 확장하는 경기에 대비해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늘릴 여지가 생긴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관해 "신형 코로나(코로나19)가 (종전 2류에서 독감과 같은 수준인) 5류로 이행하면서 경제 활동 재개가 진행됐다"며 "이에 개인 소비가 증가하리라는 견해가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일본의 이 같은 분위기는 한국과 대비된다. 지난 21일 한국갤럽이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향후 국내 경기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률이 54%에 달했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은 18%에 그쳤다.

▲지난 6일 도쿄 긴자의 쇼핑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 ⓒ연합=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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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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