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요소가 커져감에 따라 전남 여수경찰서가 주요교차로에서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여수경찰은 9일 주삼동 도종건설 앞 도로에서 숙취운전 단속을 통해 음주감지 2건 중 정지 1건(0.050%)과 수치미달 1건(0.014%)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출근시간인 오전 7~9시에는 관공서나 회사 밀집지역 등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을 하는 숙취 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는 반주 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음식점 밀집 지역 단속 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는 여수권, 여천권을 이동하며 단속하는 기법인 스팟식 단속 기법을 사용해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수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여수경찰은 지난 8일 여수시 기후생태과와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여수시 웅천동 꿈에그린 앞 도로를 비롯한 주요교차로에서 교통법규위반 이륜차 합동단속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이륜차 합동 단속을 통해 무등록 이륜차 1대를 적발했으며 불필요한 경적 등으로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 자제를 요청하고 위험운전과 법규위반 금지 등을 현장 계도했다‘
여수경찰은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홍범 여수경찰서장은 "여수경찰은 음주운전 집중단속계획을 수립해 VMS, BIT, 교통안전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밤낮 가리지 않는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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