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지원센터 들어선다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255억 규모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선정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전남여수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최대 화학산단인 여수 국가산단 내에 255억 원 규모의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2일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따르면 여수산단 내 미래혁신지구에 올해부터 3년간 총 사업비 255억 원이 투입돼 석유화학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관련 시험·인증·교육 등을 위한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지원센터 조감도

이번 사업은 미래혁신지구 내 전남여수산학융합원과 전남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의 기관과 연계해 추진된다.

'KCs(안전인증) 인증기관 및 국내·외 방폭 인증 컨설팅 지원'과 '방폭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산단 디지털 환경·안전통합플랫폼 구축 등 산단 내 사고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수시는 이번 사업추진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폭발․화재 사고에 노출돼 있는 국가산단에 방폭산업 기술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