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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야생에서 100년 자란 '황금 꾸지뽕'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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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야생에서 100년 자란 '황금 꾸지뽕'을 아시나요

꾸지뽕나무 추출물로 건강음료 개발한 여수 여성CEO 김공숙씨

여성이 청년·고령자와 함께 노동력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중요한 축으로 떠오르는 추세에 발맞춰 여성 기업이 미래 경제성장의 주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에서 꾸지뽕나무 추출물을 주 원료로 사용해 건강음료를 개발, 출시한 여성CEO가 화제다.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업체로 유명한 눈꽂 빙수 '설빙'과 함께 '황금꾸지뽕차'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 유통·판매 전문회사 '㈜늘푸른' 대표 김공숙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여수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여성CEO 김공숙씨 ⓒ프레시안(진규하)

그와 잠깐 대화를 나누면 기업의 대표라는 타이틀 보다는 부드럽고 소박한 한 가정의 주부이자 따뜻한 어머니로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남편과 함께 기업을 이끌어온 여정을 듣고 나면 강인한 모성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리더십과 함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1999년 결혼과 동시에 남편과 함께 20평 남짓한 점포를 얻어 배관 및 냉난방 시공업체를 창설해 현재 1000여평 공장에 연 매출 200억을 향해 함께 달리고 있으며, 또한 지금의 기업으로 우뚝 서게 했던 것은 언제든 중심을 잡고 상대방에 공감하며 필요할 때는 솔직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리더십의 면모가 사람들의 마음에 깊게 오래 스며들어 진심을 얻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황금꾸지뽕차를 개발하게된 배경

그가 이제 대형마트는 물론 4대 편의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를 목표로 꾸지뽕나무의 추출물로 언제 어디서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음료를 개발, 판매에 나선 것이다

꾸지뽕은 다른 이름으로 굿가시나무라고도 하며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마을 부근에서 자란다. 가지에 가시가 있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진 것과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달걀 모양인 것이 있다.

3갈래로 갈라지는 잎은 끝이 둔하고 밑이 둥글며 달걀 모양의 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고 길이 6∼10㎝, 폭 3∼6㎝로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융모(絨毛:길이가 일정하지 않은 털이 서로 엉킨 것)가 있다.

꾸지뽕 잎자루의 길이는 15∼25㎜로 털이 있다. 꾸지뽕 꽃은 암수딴 그루이고 5∼6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100년 이상된 꾸지봉나무에 무성한 잎새와 열매가 맺혀있다.( 우측은 통나무를 베어놓은 모습)ⓒ 늘 푸른 제공

꾸지뽕수꽃 이삭은 지름이 1㎝이고 많은 수의 작은 꽃들이 모여 열리며 둥근 모양이고 암꽃 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며 지름 1.5㎝의 타원 모양이다.

수꽃은 화피조각이 3∼5개이고 수술이 4개이며 암꽃은 화피조각이 4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꾸지뽕열매는 수과이고 길이가 5㎜이다.

열매들이 모여 덩어리를 이루는데 지름이 2∼3㎝로 둥근 모양이고 육질이며 9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잎은 뽕잎 대용을 쓰고,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잼을 만들거나 술을 담그고, 꾸지뽕 나무 껍질과 뿌리는 약용이나 종이 원료로 쓴다. 한국(전남·전북·경남·경북·충남·황해)·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황금꾸지뽕 이라 하면 최소 30년 이상 자생한 뽕나무를 일컫는다.

김 대표가 '황금꾸지뽕차'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는 우연한 기회에 진도지방에 산행을 다녀온 후 부터다. 산행 중 열매가 너무도 아름다운 꾸지뽕나무를 발견하고 '당뇨개선과 각종 암 등에서 효능이 탁월하다'라는 설명을 듣고 실제로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암 투병 환자들이 이 나무를 달여 물을 마시면서 호전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제품 개발을 결심했다.

진도에서 100년이상 자생한 꾸지뽕나무의 효능

김 대표는 꾸지뽕 효능 중 암과 같은 경우는 경상대학교 건강과학연구원에서 실시한 실험결과 위암, 폐암, 간암, 피부암등에서 많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뇨에 있어서도 여주에 버금갈 정도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당뇨환자의 경우엔 심한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갈증을 느낄때 마다 꾸지뽕 달인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갈증을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당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식수 대용으로 음용하는게 좋다는 것이다.

▲100년 이상된 황금 꾸지뽕나무에서 건강차의 원재료를 추출하고 있는 제조과정 ⓒ늘 푸른

단, 어느 명약도 한두 차례 음용한다고 해서 바로 효능, 효과를 보는것은 없기에 어느정도 꾸지뽕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을 해야만 꾸지뽕효능을 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대형매장이나 편의점 등에서 저럼한 가격으로 쉽게 구매해 마실 수 있는 건강차를 생각해 냈다는 예기다.

그는 방송에서 나왔던 내용을 소개하며 "말기암 판정을 받은 어느 여자분이 꾸지뽕을 1년여간 장기복용을 한 후에 암세포의 약 50% 이상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다"는 내용도 설명했다.

또 가까운 지인이 당이 높은 수취로 항상 관리를 했는데 꾸지뽕 나무 달인 물을 식수 대신 음용한 다음부터는 정상수치로 떨어져서 꾸지뽕 달인 물 말고는 별다른 관리없이 생활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 붙였다.

꾸지뽕 통나무를 이용한 가공식품의 제조방법 특허출원 마치고 제품 출시

그는 최소 100년 된 진도산 야생 황금꾸지뽕 통나무와 열매 및 입사귀를 독점 공급받기로 현지인과 약정을 맺고 지난 2020년 11월 특허청에 측허를 획득하고 경희대학교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타를 거쳐 꾸지뽕 산지 및 부위별 기능성 평가도 마쳤다

▲눈꽃빙수로 유명한 '설빙'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설빙황금꾸지뽕차 ⓒ늘 푸른

제품 브랜드는 친인척이 창업한 회사로 눈꽂 빙수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업체인 ‘설빙’의 이름을 따 '설빙 황금꾸지뽕차'로 정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가공 공장을 찾아 OEM 방식의 생산공정도 완료하고 지난해 부터 본격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판매는 우선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성업중인 '설빙' 매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형매장과 편의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면서 강산이 두 번도 더 변한 세월 동안 수많은 문제에 직면했고 그럴 때마다 흘린 눈물 속에서 깊이 고민하고 생각한 끝에 답을 찾을 수 있었기에 지금에 새로운 사업에 손을 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의 계획은 이제 암과 당뇨, 혈관질환에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꾸지뽕나무를 이용해 다얀한 기능성 건강 제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또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여성기업인이 되기 위해 기부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것이다. 특히 성적이 좋은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지정 기부해 성장을 지켜보며 여성기업인들이 그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라는 경영철학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고객들의 관심가 성원 하에 회사가 얻은 기업이윤은 사회 공헌 및 환원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여 사회와 하나되겠다 함을 두번째 가치로 정하고 정진하는 기업인이 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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