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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발전협의회, 전남도 조직 개편안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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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발전협의회, 전남도 조직 개편안 반발

관광 컨트롤타워 여전히 서부권에 존치…재검토 요구

전남도가 동부청사 개청을 앞두고 지난 동부지역본부를 경제·문화 등 4개 실국 체제로 확대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자 여수지역 사회단체가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이사장 박계성, 이하 발전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그동안 전남동부권 주민들은 산업 및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동부권 선도전략을 통해 전남 전체의 경쟁력을 살리는 전략적 노력이 미흡했다는 점에서 동부청사 개청과 함께 전남도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해 왔으나 지역이 요구했던 비전과 핵심부서가 빠진 전남도의 자의적인 조직 개편안 발표를 보고 또 한번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제2청사) 조감도.ⓒ전라남도

발전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지방선거 때 김영록 도지사가 밝혔듯이 전남 동부권은 도민 47%가 거주하고 산업단지 생산실적의 89%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산업뿐만 아니라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도시로 미래 전략산업이 밀집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전략산업부서에 대한 재배치가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해양관광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동부권으로 컨트롤타워의 이전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관광국과 관광재단은 여전히 서부권에 존치하는 개편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서남권의 지원만이 전남발전을 담보해주지 않기에 전남도가 남해안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전남 동부권의 경쟁력을 살려 전남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발전협의회는"전남의 관광 역량을 키우는 전략적 관점에서 동부지역본부 조직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이는 소지역 이기주의도 아니며 동부권과 서부권을 구분하자는 것도 아니고 전남전체를 살리는 동부권 선도전략의 청사진이 조직개편에 담겨야 한다는 정당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또 "전남동부권의 행정 및 정치권도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동부지역본부 조직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가 전남동부권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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