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안도 동고지마을 태양광 설치 및 섬 쓰레기 제로화 사업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GCoM 동아시아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로 선보였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 GCoM)은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행동협의체다.
이번 ‘GCoM 동아시아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의 GCoM 회원 도시 간 네트워킹과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도시별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돼 한국에서는 여수시와 대구광역시, 수원시, 고양시 중국의 텐진시와 닝보시, 일본의 기타큐슈시 등 7개 도시의 사례가 소개됐다.
여수시는 COP33유치와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단체(탄소중립실천연대)와 협력, 에너지 자립 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남면 안도 동고지마을 태양광 설치 및 섬 쓰레기 제로화 사업 등을 소개한 것이다.
여수시 기후생태과 백동영 과장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적 여정에 꾸준히 동참하겠다”라며 “국제 사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로 우리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COP33유치를 위한 밑거름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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