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2800만 원을 확보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스토킹 피해자 지원사업'은 스토킹 피해자에게 안정된 주거 공간 및 상담, 의료 지원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수시는 확보된 예산으로 이달부터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여성쉼터'가 수행하게 될 이번 시범사업은 긴급주거 지원, 임대주택 주거지원 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여성쉼터는 이번사업에 기 시행 중인 소송․법률 상담, 법률구조 기관 연계, 밀착동행 지원 등을 연계하는 한편, 경찰 등 유관기관과 월 2회 사례회의를 통해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갑선 여성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스토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위한 복지망을 강화해 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여성쉼터'는 2019년부터 폭력피해 여성 총19세대 35명에게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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