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명 위원들 총의 모아 박람회 성공 개최위해 최선"
'2026여수섬박람회' 개최를 위한 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한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지난달 공식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3일 이순신광장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제2회 붐업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더불어 섬박람회 성공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섬마을 홍보·전시 부스 등에 참여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수시와 범시민준비위원회는 붐업페스티벌을 통해 섬박람회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범시민준비위원회 출범 후 첫 행사를 가진 안규철 범시민준비위원장은 이날 <프레시안>과 특별 인터뷰를 통해 위원회의 운영과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안규철 위원장은 전남대학교(여수)청경장학재단 이사장과 좌수영요양병원 회장, 전국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중앙회 회장, 에덴요양복지타운 대표, 여수·남해해저터널건설준공 추진위원장 등 을 맡고 있다 .
프레시안 :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언제 구성됐으며 어떻게 운영되는가?
안규철 : '2026여수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해 정책기획과 시민활동, 대외홍보, 섬가꾸기 등 4개 분과별 실행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개최 연도의 의미를 담아 '226명'의 위원들로 지난 3월 14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위원회는 정계와 문화계, 경제계, 시민단체,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됐으며 전체위원회와 집행위원회, 분과위원회, 자문단으로 운영된다.
전체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5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총회에서 선출하며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출한다.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전체위원장이 겸임하며 30명 이내로 구성하고 정기회의는 분기별로 개최하며 집행위원장의 요구시 수시로 개최할 수 있고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 예산집행, 사업결산, 총회에서 위임받은 사항 등에 관한 심의·의결을 시행한다.
분과위원에는 위원장 4명과 각 분과별 위원 55명으로 구성하고 각 분과위원장은 해당분과위원회 위원 중 호선하며 분과위원회 소관별 활동 실행을 추진하도록 되어 있다.
자문단은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자문단장은 전체위원장이 겸임하고 당연직과 섬 해양 및 국제행사 관련 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하며 섬박람회 정책수립과 추진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하도록 돼 있다.
프레시안 : '2026여수섬박람회'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가?
안규철 :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와 개도지역을 포함한 금오도지역에서 2026년 7월17일부터 8원31일까지 한 달간 열리게 된다. 국제 섬 포럼과 국내학술행사를 비롯해 레저 및 엑티브, 문화공연, 섬 탐방, 경연 프로그램등 을 준비하고 있으며 섬 주제관과 생태관, 문화관, 특별관, 공동관, 마켓관, 등 전시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추진사항을 말씀드리면 5차례에 걸쳐 여수시 섬에 대한 변천사를 제작했고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현재 여수 화정권역 섬 다큐멘터리 제작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섬 박람회 붐업페시티벌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제2회 붐업페시티벌이 진행되며 '국제 섬포럼 yeosu'도 개최하게 된다.
프레시안 : '2026여수섬박람회' 개최로 어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지?
안규철 : 우리 여수지역에는 총 365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는데 그 중 41개가 유인도로써 박람회 개최로 인해 기대효과가 엄청나다.
세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째는 30여개 국가에서 6만여 명의 외국인과 194만 여명의 내국인들이 참여해 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6000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두 번째는 섬 해양 관련 신 성장 동력의 기반 마련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이 실현될 것이다.
세 번째로는 여수가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도시로 자리매김되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다양한 해상교량, 교통을 비롯한 숙박 등 잘 갖추어진 인프라, 그리고 많은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섬 해양관광 휴양도시 브랜드가 구축될 것이다.
프레시안 : 앞으로 준비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지 포부는?
안규철 : 다섯가지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 첫째, 위원회는 먼저 여수시민을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의지를 결집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박람회 개최에 따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내·외 홍보와 관광객 유치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
세 번째, 섬 또는 박람회 관련 토론회와 심포지움, 강연회 교육 등을 개최하고 네 번째로 시민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섬 관련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토록 할 것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전남도와 여수시 등 박람회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공개최를 견인할 것이다.
프레시안 : 여수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규철 : 섬 박람회가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질 수 있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섬이 경관이 되고 문화가 돼 서로 어우러진다면 여수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오직 여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눈과 입이 즐거운 귀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을 확신한다.
하지만 이런 정성 어린 준비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그 어떠한 결과로도 빛을 낼 수 없다. 준비위원회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