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나 폭발·화재·붕괴사고 등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후유 장애를 입을 경우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 여수시는 24일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내년 3월 5일까지 전국 어디서든 재난 및 안전사고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장은 15개 항목으로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및 후유 장해 등이다.
또 스쿨존 및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익사사고 사망,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급성감염병 사망위로금, 사회재난 사망, 개 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 도 포함된다.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또한 개인보험과 중복 청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혜택에서 누락되는 시민이 없도록 시민안전보험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항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안전보험’에 처음 가입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56건에 총 4억 31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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