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완공된 포스코 HY클린메탈 1 공장이 생산시설을 모두 갖추고 연간 1만 2000톤의 블랙파우더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HY클린메탈(대표 지우황)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1 공장 완공을 마치고, 지난 23일 첫 원료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원료 투입에 따른 침출공정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램프업(Ramp-up) 기간을 거쳐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용 소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리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은 포스코케미컬 등 주요 전구체 제조업체로 공급되어 연간 약 60,000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소재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2일에는 포스코 HY클린메탈과 협력사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 공장 무재해 가동을 위한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포스코 HY클린메탈 지우황 대표이사는 “리사이클링을 통한 핵심소재 생산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차전지 소재 공급 부족 해결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가동되는 리사이클링 공장은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이기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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