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 주철현 의원, 농가 위기 극복 위한 정부 추경 편성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 주철현 의원, 농가 위기 극복 위한 정부 추경 편성 촉구

농사용 전기 공급약관 개정 합리적 기준 마련 필요...“농업 전후방산업 아우르는 ‘농산업’ 법적 개념 도입해야”

전남 여수출신의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이 난방비·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추경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철현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일 농식품부 등의 업무현황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의 농정을 질타하고, 줄폐업 위기에 처한 농가 지원을 위해 조속히 추경을 편성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 국회의원

주 의원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 폭등에 따라 서민연료인 등유는 올 1월 현재 리터당 1,497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3%, 농업용 면세유는 39%나 인상되었다.

또 농사용 전기요금도 지난해 3차례, 올해 1차례 등 4차례나 인상되어 62.8%나 폭등했다.

따라서 주 의원은 “농식품부가 제출한 업무현황보고 자료를 아무리 살펴봐도 농민들이 겪고 있는 에너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겠다는 내용은 언급조차 없다”며 “농식품부장관이 ‘추경 불가론’을 고집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설득해 농가 지원 대책이 포함된 추경안을 반드시 편성해야 한다”며 조속한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민주당 정책위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난방비와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추가적인 농가부담이 시설원예 농가 997억 원, 육계 농가 262억 원에 달하고, 전체 농사용 전기 인상에 따른 부담증가분도 2,34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주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주 의원은 한국전력공사의 위약금 부과로 논란이 된 전력공급약관 개편 과정에 농식품부가 직접 관여에 농촌의 농사용 전기 이용 현실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했으며 애매한 농사용 전기 이용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편해 위약금 부과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약관에 따라 농사용 전기 보관시설에 배추나 벼는 보관할 수 있지만, 김치나 벼를 도정한 백미를 보관할 경우 위약금을 부과하는, 상식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기준을 지적한 것이다.

주 의원은 나아가 현행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이 수산업을 상위 개념으로 두고 어업은 물론 수산물유통업, 수산물가공업으로 생산된 산물도 수산물로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농산업 개념을 도입해 농업 이외에 농산물가공업과 농산물유통업 등 농업 전후방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