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영·유아 및 청년정책 추진 위해 303억 4000만 원 투입

61개 청년정책 사업에 264억 원, 보육사업 확대 등에 39억 4천만 원 예산 확정

전남 여수시가 303억 원의 예산을 들여 16개 부서에서 총 61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중심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사업을 확대’한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올해 16개 부서에서 참여·소통 분야 8개, 일자리 분야 30개, 관광·문화·레저 분야 8개, 주거·복지 분야 15개에 264 억 원의 예산을 확정해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유아 생존수영, 부모부담 특별활동비 지원 확대 등 보육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청 전경

청년정책 추진은 민선 8기 정기명 시장의 공약인 ‘청년 창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 안정화를 위해 창업 맞춤형 컨설팅 사업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상반기에 수립해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도별 시행계획 추진으로 단기 지원책 또한 수시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청년특화 사업 집중 추진과 청년정책 기반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년정책 주무부서인 인구일자리과를 ‘청년일자리과로 개편’하고 청년지원팀을 신설했다.

어린이집 보육사업 확대도 정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올해 전남 최초로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해 오는 3월부터 만 5세인 재원아동 1500여 명에게 2억 원을 들여유아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중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을 돕는다는 것이다.

또 작년부터 영유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한 ‘어린이집 부모부담 특별활동비’ 지원 연령을 만 3세에서 만 2세로 확대해 만 2세~5세까지 유아 학부모에게 월 2만 원의 특별활동비가 지원된다.

이와 관련 정기명 시장은 “청년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수,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를 만들어 갈 것이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발굴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