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은 2일 오전 부산교육청 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취임의 기쁨보다 부산교육을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4차 산업혁명 등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며 "골든타임을 잘 살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부산교육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지식의 시대는 끝났고 생각의 시대라고 한다. 많이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상상해 내는 능력이 힘인 시대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4대 핵심 키워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부산을 교육만은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석준 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행정조직을 학교지원 중심으로 개편하는 한편 부산시와 시의회, 구·군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사회단체와도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는 등 소통·공감하는 열린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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