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석포제련소서 탄탄페이 홍보 눈길

인근 군부대도 홍보

태백시는 탄탄페이 사용자 확대를 위해 태백생활권인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찾아 홍보했다고 밝혔다.

16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함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탄탄페이 홍보와 함께 카드 500매를 지원했다.

▲탄탄페이. ⓒ태백시

아울러 태백시는 최근 육군 8087부대 2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탄탄페이 카드를 무상 제공하고 사용법 안내를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 등 협의를 추진했다.

약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석포제련소와 석포면 주민들은 상권이 인접한 탓에 태백지역에서 생활물품 구매 등에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카드 제공 및 사용법 안내는 탄탄페이를 통해 태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센티브 등 혜택 홍보를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되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탄탄페이가 지역 내외의 사용자들에게 더욱더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석포제련소와 군부대를 방문해 탄탄페이 홍보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탄탄페이는 지역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 도입되어 2022년 11월 현재 가맹점 수는 2500여 개소, 누적 카드 등록수는 4만 3000여개, 누적 사용량은 1500억 원이 넘어가며 태백시민들과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비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월 50만 원에 대해 인센티브 10% 혜택을 제공해 왔으나 내년부터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지원이 중단될 경우 태백시는 자체 예산으로 월 30만 원 한도에서 10% 인센티브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