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적 선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적 선택

상사로부터 성추행 및 폭언 등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져

▲ⓒ네이버캡쳐

우정사업본부 감사팀 3일부터 내부조사 진행 중...괴롭힘 호소 일부 인정

경북 의성 우체국 여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대구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의성군의 한 우체국을 다니던 여직원이 대구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 언론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상사로부터 성추행 및 폭언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또한 익명의 제보자는 "숨진 직원은 의성우체국장의 성추행과 영업과장의 폭언 압박으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정되며, 감사관실을 포함해 우체국 내부에선 쉬쉬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해당 우체국에서는 <프레시안>의 취재에 대해 부담스러운 감정을 내비치며 "설명을 해드릴 수가 없다"는 답변을 되풀이 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은 해당 우체국 직원이 맞다"고 인정하며, "감사팀에서 지난 3일부터 내부조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 여직원이 고충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