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의 스타트업 경진의 장이 열리는 창업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2'의 주요 프로그램인 ‘FLY ASIA 어워즈’의 예선 심사를 마치고 본선에 참가할 50개 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총 18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되는 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FLY ASIA 어워즈’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시상,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1일까지 참가기업 모집을 했다.
모집에는 한국기업 136개 사를 포함한 총 178개 사가 지원했으며, 해외기업의 경우 베트남, 싱가포르,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 총 13개국에서 42개 사가 참가했다.
예선에 참가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 국내·외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자(VC)로 구성된 ‘예선심사위원회’에서 혁신성, 성장성 등을 검토해 본선에 참가할 총 7개국 50개 사를 선정했다. 국가별 현황은 한국 36개, 싱가포르 5개, 베트남 5개, 중국 1개, 인도네시아 1개, 말레이시아 1개, 태국 1개 사가 선정됐다.
행사가 열리는 오는 22일부터 24일 동안 본선 및 결선을 통해 상위 6개 팀이 수상하게 되며, 상금은 이노베이션상(1등) 1개 사에 6만 달러, 크리에이티브상(2등) 2개 사에 각 3만 달러, 루키상(3등) 3개 사에 각 2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박진석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FLY ASIA 2022'의 주요 프로그램인 'FLY ASIA 어워즈'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아시아 대표 창업투자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LY ASIA 2022'에는 아시아 9개국 100여 개 이상의 벤처투자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시는 투자분야 아시아 대표인사들이 투자 생태계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Investor 리더스 포럼', 펀드운용사와 출자자가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VC 쇼케이스',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밋업', 아시아 창업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조찬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창업생태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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