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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에 그린에너지 허브 조성 된다

블루수소 밸류체인 + 해상풍력단지 + 태양광 집적화단지 하나로

▲보령그린에너지 허브 조감도ⓒ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지난 7일 수소&그린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소통의 기회를 갖고 그린에너지 허브 조성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은 김동일 보령시장과 SK E&S 수소사업부 전경문 부사장, 태양광사업부 박재덕 부사장, 해상풍력사업부 윤정원 부사장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H2 KOREA 이승훈 본부장의 수소경제와 글로벌 동향 설명을 시작으로, 수소 사업추진 현황 및 수소 안정성, 태양광 사업추진 현황, 해상풍력 사업추진 현황, 수소연료전지 발전의 이해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황 설명 및 사업 관련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보령시와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SK그룹은 사업비 4조 원을 투자해 보령시 오천면 보령LNG터미널과 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만 4000㎡에 연간 25만 톤을 생산하는 규모로 추출 수소 생산설비, 액화플랜트, 탄소포집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생산·유통·활용을 포함하는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 건설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보령해상풍력 단지는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으로 참여해 외연도와 호도 일원에 6조 원을 투입하여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상풍력 단지를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해상 변전소를 거쳐 추가 설비 없이 기존의 보령화력 송전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밖에도 신재생융복합지원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설비를 보급하며, 스마트 에너지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화력발전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해 나갈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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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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