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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전북 태풍 힌남노 피해 55건…문화재 조경묘 등 公·私시설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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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전북 태풍 힌남노 피해 55건…문화재 조경묘 등 公·私시설 파손

▲사진은 임실군 강진면 갈담리의 한 도로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제거하고 있는 장면 ⓒ이하 전북소방본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강한 비와 바람에 전북에서는 5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전북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45건의 공공시설과 10건의 사유시설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 피해 가운데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조경묘(肇慶廟)'의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 조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임실 마을회관 1개소가 파손된 것을 비롯해 가로수 전도 피해가 40건에 달했다.

거센 강풍으로 남원과 고창, 군산 어청도 등 총 27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주택과 농경시설 등 사유시설 피해도 10건이 접수됐다.

부안에서 주택 2채가 파손된데 이어 고창에서는 비닐하우스 6개소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피해를 당했다.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과일 낙과 피해도 발생했다. 정읍과 남원, 고창, 부안 등 4개 지역에서 낙과 피해는 5.6㏊로 파악됐다.

정읍과 남원, 김제, 부안에서는 247.4㏊에 이르는 면적에서 벼 도복 피해를 입었다.

현재 전체 피해 건수 가운데 응급복구가 완료된 것은 43건이고, 12건은 복구를 추진 중에 있다.


도내 국립공원 등 탐방로 9개 공원 94개 노선을 비롯해 선유도와 어청도, 계화도, 위도 등 도내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 4개 항로는 통제 중에 있다.

한편 태풍 영향으로 남원 뱀사골에는 226㎜의 많은 비가 쏟아졌으며, 군산 말도에는 최대순간풍속이 33.5m/s가 관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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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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