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추석을 맞아 총 5500억 원의 거래기업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6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금 집행 금액은 총 5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더불어 월 단위로 정산하는 협력사의 협력 작업비도 정산 실적을 기준으로 동기간 매일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제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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