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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백신 9월 중순에 국내 허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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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백신 9월 중순에 국내 허가된다

24일 당국 브리핑서 밝혀…"기존 백신 4차 접종 참여 당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에 대응하는 개량형 백신의 국내 사용 허가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경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아마 9월 말, 빠르면 9월 초중순 정도에 (개량 백신) 허가가 날 것"이라며 심사 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전성을 최대한 담보로 하고 충분히 검토하되, 가급적 신속하게 사용허가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모더나와 화이자 등 국제 제약사는 최근 들어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타깃한 개량백신의 승인을 각국 주무부처에 요청하고 있다.

모더나가 23일(현지시간) BA.4와 BA.5에 맞춘 개량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

화이자 역시 전날 자사의 BA.4와 BA.5 대응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달 29일 모더나가 식약처에 2가 백신의 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당국은 개량형 백신 도입 여부와 별개로 백신 4차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초겨울 즈음 새로운 코로나19 유행이 다가올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사회 면역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정 단장은 "모더나와 화이자 개량 백신이 임상시험을 거쳤지만 아직은 새로운 백신"이라며 "안전성과 효과가 증명된 (기존 생산된) 4차 (접종 대상) 백신이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이어 "이 구형 백신을 맞으시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환자실에 들어갈 확률이 절반이 된다"며 "저도 4차 접종을 8월 초순에 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에 따르면 한국의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3차 백신 접종률은 94%다.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4차 접종률은 47%에 머무르고 있다. 당국이 개량 백신 도입 여부와 별개로 새 유행을 앞두고 고위험군의 4차 접종을 독려하는 이유다. 

당국은 개량 백신의 사용 승인이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자들이 새 백신을 기다리느라 접종을 미루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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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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