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전북지역의 피해가 총 94건으로 집계됐다.
12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지난 10일부터 이틀 간 도내에 내린 호우피해 건수는 당초 111건에서 1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70건으로 조사됐다.
도로침수 58건(배수완료)을 비롯해 도로파손 3건, 낙석 1건 하수역류 8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 건수는 상가침수 12건과 주택침수 4건, 차량 침수 1건, 농경지 침수 1건(131.8㏊), 기타 14건 등 총 24건이다.
이재민은 2세대 5명으로 모두 군산에서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인력 및 장비 투입은 군산과 익산에 집중됐다. 군산에 118명, 익산 46명 등 총 164명의 소방과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가 복구작업에 안간힘을 펼쳤다.
장비는 군산에 양수기와 크레인 등 50대가, 익산에는 9대가 투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해 지속 점검 및 피해 상황 파악은 물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1・2단계를 운영하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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