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발생한 사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4명중 3명에 대해 해고와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날 포스코는 지난 1일 열린 인사위원회를 통해 성폭력 사건과 관련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 뒤 가해자로 지목된 사건 관련자들 4명에 대해 2명 해고, 1명 정직, 1명 보류 등 징계처분 내용을 통보했다. 이중 보류된 1명은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워 수사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지난달 27일에도 관리책임을 물어 임원 6명에 대해 중징계를 했고, 성 윤리 강화를 위한 과감한 쇄신책을 발표하는 등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직원 존중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20대 여직원 A씨는 "3년간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 "회식자리 등에서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주장하며, 관련 직원 4명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