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화재…인명피해 없어

보령소방서 대응1단계 발령…3시간 만에 화재 진압

▲보령화력 제2발전소 2층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들이 이동하고 있다 ⓒ보령소방서

충남 보령시 오천면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이하 보령화력) 제2발전소 2층에서 24일 저녁 10시1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제어반원 10여 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보령화력 4호기 성능개선 공사를 위한 동력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보령소방서는 인접소방서 가용인력과 장비까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128명과 소방차량 3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25일 오전 1시25분께 불길을 잡았다.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로 6기가 운영 중이며 3, 4호기는 현재 계획 정비 및 성능 개선 공사로 인한 정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