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 '대한민국 으뜸축제 금상' 수상

경기 양주시의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대한민국 으뜸 축제 금상을 수상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분 대한민국 으뜸 축제 금상을 탔다.

▲양주시의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대한민국 으뜸 축제 기초자치단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양주시

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오는 10월 열 예정인 회암사지 왕실축제 내용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계획을 널리 알렸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의 궁궐’ 회암사지(사적)를 무대로 왕실 문화와 고고학을 주제로 여는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 축제다.

앞서 지난 1월 경기도를 대표하는 2022 경기 관광 축제에도 뽑혔다.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 1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한 선종사원의 모습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도 선정된 상태다.

시는 2027년을 목표 삼아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왕실축제와 회암사지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려 역사 문화 도시로 우뚝 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