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거의 넉 달 만의 일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9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9958명, 해외 유입 1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96만7672명이 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25일(0시 기준) 8571명을 기록한 후 118일간 1만 명을 웃돌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급증한 지 약 4개월이 지나서야 당시 수준으로 유행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한주 전인 지난 16일의 1만3296명 대비 3321명 감소했다. 두 주 전인 이달 9일 2만601명 대비 1만626명 줄어들었다. 두 주간 확진자 감소율이 51.6%에 달했다. 꾸준한 감소세가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225명으로 기록됐다. 신규 사망자 2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3987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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