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에서 김제시장의 경우 불과 0.26%포인트로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이 27일 발표한 도내 시장군수 후보 확정과 관련,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경선 결과에서 김제시장 경선의 경우 전 김제시의장을 역임한 정성주 예비후보가 37.16%의 득표율을 얻었다.
정 예비후보에 이어 2등을 차지한 박준배 현 김제시장은 이보다 0.26%포인트 낮은 36.90% 득표율로 경선에서 패배했다.
부안군수 경선 1위를 차지한 권익현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 확정자 가운데 유일하게 득표율 60%를 넘어선 후보로 기록됐다.
권 예비후보의 득표율은 63.49%인 반면 세 번째 군수에 도전한 김종규 예비후보는 27.57%로 1, 2위 후보간 격차가 무려 35.92% 포인트나 났다.
경선 후보대상 탈락에 이어 재심 청구, 그리고 인용으로 경선을 치른 임실군수 예비후보인 한병락 후보는 53.79% 득표율을 얻으면서 46.21% 득표율로 쫓아온 한완수 예비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자로 확정됐다.
정읍시장 경선에서는 청년 도전 정신으로 시장에 출마, 방송토론 등에서 숨은 실력을 발휘했던 최도식 예비후보가 이학수 예비후보에게 약 20%포인트 차로 패했다.
최근 도박 논란에 휩싸여 있는 완주군수 경선에서는 국영석 예비후보가 45.13%의 득표율를 얻어 이돈승(30.56%) 예비후보를 여유있게 2위로 밀어냈다.
이밖에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40.42%로 2위 조지훈 후보와 약 3%포인트 차로 신승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득표율 50% 이상을 얻은 후보로는 정읍 이학수, 장수 최훈식, 임실 한병락, 순창 최기환 예비후보이다.
한편 이번 경선 결과 반영은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50%를 합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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