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폭염으로 인한 보행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그늘막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그늘막은 보행자가 행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막고 그늘을 만들어 열사병 등의 예방효과는 물론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남구청은 현재 관내 80여 곳에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으며, 5월말까지 10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복조 포항시남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더위가 빨라지고 폭염이 심해짐에 따라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그늘막 운영기간 동안 매주 2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태풍·강풍 예상 시 수시 점검과 함께 오작동 또는 훼손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 조치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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