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들에게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토론회를 통해 예비후보들이 발표한 공약을 확인할 수 있고, 도덕성과 위기 극복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라 자부했던 포항이 이번 선거 경선 과정에서부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시민들과 당원들이 분열과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50만 포항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함에도, 기본적인 자기 자질은 숨긴 채 오로지 국민의힘 공천만을 목적으로 선수가 심판을 비방하고, 또 심판이 승복을 강요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무엇을 그렇게 숨겨야 하는가. 근거 없이 마구 쏟아낸 1조, 2조 공약 검증이 두려운가? 감당도 못 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 검증이 두려운가? 대기업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아온 자신의 실체가 드러날까 두려운가?라며 이번 포항시장 예비후보들은 50만 포항시민 앞에서 검증돼야 비로소 후보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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