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예비후보, “표적컷오프 결정적 증거, 여론조사 가처분과 도 공관위원장 고발도 추진” 의뢰자와 기관 불법 공모 의혹 밝혀야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경선후보 컷오프 등과 관련, 국힘 경북도당이 주문한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은 “경북도당공관위의 ‘특정인 찍어내기’ 사기 여론조사란 그동안의 의혹이 실체로 드러나고 있다”며 “여론조사 가처분신청과 함께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와 조사기관에 대한 고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프레시안 제하의 기사 (“이런 여론조사 왜 하나요?” 수상한 여론조사[2]) 이후 한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과 17일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여의도***’가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주문한대로 조사를 했다’는 여론조사기관의 입장을 일부 언론에 전해왔다.
‘여의도***’ 사장과 지인인 것으로 알려진 제보자는 “도당에서 주문한대로 했을 뿐 조사기관이 잘못한게 아니다. 재조사는 의뢰가 와도 안 하겠다”는 지인의 입장을 전했다.
이 여론조사기관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여론조사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경북도당 공관위가 이 기관을 통한 편향적인 항목의 조사를 진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고된다.
이강덕 예비후보 등은 여론조사가처분신청과 함께 김정재 경북도당공관위원장 등을 사법당국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의도***(전화 02 **** ****)’ 는 최근 두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현 이강덕 포항시장의 3선 연임을 위해 출마한다면 지지할 것인가"와 "지지 정당은 어디인가"만을 묻는 파행 조사를 했다.
전문 여론조사 A사의 관계자는 “이런 여론조사 방식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설령 인정하더라도 질문항목만 보면 현 단체장의 3선 도전을 사전에 봉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더욱이 경북도당이 사전 주문한 것이 실체로 드러난다면 가담자 모두 사법처리 될 수도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당 관계자는 "중앙 공관위에서 컷오프 여론조사에 대해 일부 문제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경북도당 공관위도 이를 인정하고 재심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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